완도군,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8년 연속 선정

사업비 70억 확보…군민 삶의 질 향상과 섬 관광 활성화 기대

2025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완도군 소안면 진산리.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해수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8년 연속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2025년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의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산들바람 진산권역'(소안면 진산리)이 선정됐다. 사업비 70억원도 확보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지역 역량을 강화한다. 그 동안 완도군은 어촌 지역 발전을 위해 공모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8년도 보길권역을 시작으로 약산, 충동, 고금, 금당, 금빛안, 봉선권역에 이어 이번 진산권역까지 선정돼 지역 발전 기틀을 마련했다.

'산들바람 진산권역'은 앞으로 문화복지센터 신축, 활력 쉼터 조성, 노후 경로당 및 부녀회관 리모델링, 진산 해변공원 조성,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담장 정비 사업 등을 벌인다.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귀어인 등 외부 인구 유입, 섬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지역민들이 이뤄낸 큰 결실이다"며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해 보다 살기 좋은 어촌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