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315020069140_1.jpg/dims/optimize/)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대회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3회 연속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개최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하면서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시작점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대회 최초로 우리 중소기업들과 무역 및 외국인력 활용 등 교류가 활발한 12개국의 주한 대사가 함께 참석해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중소기업이 생산해 해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라인이 마련돼 냉동김밥, 떡볶이, 김스낵 등을 참석자들이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기업인, 근로자, 우수단체 등에게 총 92점 규모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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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선보공업 최금식 대표이사'와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김정희 대표이사'가 영광을 거머줬다.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선박 모듈 유니트 개념을 도입해 공정 단순화를 통해 조선업계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LNG 가스연료공급시스템' 부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나아가 빈곤국가 학교설립과 국내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추진 등 국내외 교육 소외계층을 지원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이사는 디스플레이 이방성전도필름(ACF) 업계 국내 1위·세계 3위 업체로서, 지속적 연구개발과 설비 확대를 통해 소부장 소재사업의 국산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했으며 공동생활 및 장애인 가정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 힘썼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지원기관을 하나로 연계·협업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민관이 원팀이 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하며 중소기업도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전문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