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218383718232_1.jpg/dims/optimize/)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218383718232_2.jpg/dims/optimize/)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토트넘은 22일 오후 6시45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잉글랜드)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친선전이지만, 묘한 라이벌 의식이 있는 두 팀이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토트넘은 20승6무12패(승점 66)로 리그 5위, 뉴캐슬은 18승6무14패(승점 60)를 기록하고 리그 7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토트넘의 판정승. EPL은 지난 20일 최종 38라운드를 치렀고, 이틀 만에 호주로 건너와 친선전을 펼쳤다. 승자는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3분부터 과감히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상대 수비수 손에 맞았으나 주심은 페널티킥 선언 없이 그대로 진행했다. 항의하던 손흥민도 미소를 지었다. 전반 40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는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손흥민은 전반 42분에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패스를 시도했다. 그런데 받아주는 선수가 없어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218383718232_3.jpg/dims/optimize/)
뉴캐슬도 대부분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냈다. 4-3-3 포메이션에 알렉산다르 이삭, 하비 반스, 미구엘 알미론이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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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좋은 분위기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32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골키퍼 닉 포프가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다. 공을 잡은 매디슨은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도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5분 이삭이 골키퍼가 선방한 공을 재차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부터 양 팀은 적극적으로 교체 카드를 사용해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었다. 유망주들도 대거 경험을 쌓았다. 양 팀 모두 승패 없이 무승부를 거뒀지만, 결과 이상의 소득을 얻었다.
![손흥민(가운데)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218383718232_4.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