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카이 드론, '방위사업청' 문턱 넘었다…전투용 적합 판정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4.05.21 20:00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보라스카이/사진제공=보라스카이


고성능 군사용 드론 제조사 보라스카이가 방위사업청의 근거리정찰드론 국내 구매사업에 참여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근거리정찰드론은 대한민국 육군 및 해병의 보병·기동·신속대응·상륙사단 대대에서 중대를 지원하는 최초의 회전익기 무기체계다. 정밀정찰, 전투피해평가 및 화력유도 임무를 수행한다. 군은 이번 구매사업을 통해 근거리정찰드론 기종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전력화할 계획이다.

2022년 11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간 지속된 근거리정찰사업은 육군시험평가단으로부터 약 8개월간의 시험평가 기간을 거처 까다로운 군사용 핵심요구성능 60여개를 검증 받았다. 6월초 방위사업청의 최종 기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보라스카이는 자체 설계를 통해 기체에서 모터가 차지하는 비중을 다른 기체의 20분의 1로 축소했다. 경쟁사 대비 2배의 모터를 탑재하고도 백백에 쉽게 휴대할 수 있을 정도다.

심우람 보라스카이 대표는 "제품 개발부터 이번 사업의 시험평가 완료 및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을 받기까지 4년간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며 "앞으로도 국산 드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목적의 군사용 드론을 생산해 영토방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