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하이브 주식 110만주를 2198억9000만원(주당 19만9000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넷마블의 자기자본 대비 4.33%에 해당하는 액수다. 처분 가격은 이날 하이브 종가에 해당한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한편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하이브 주식 처분 거래의 상대방과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을 경우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거래 방식이다.
하이브의 주식 가치가 계약 당시보다 높아지면 넷마블은 주가 상승에 대한 차익을 가져간다. 반대의 경우엔 손실금을 거래 상대방에 보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