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박고 불탄 BMW 운전석 텅…"아파서 택시타고 병원 갔다"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2024.05.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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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한밤 중 추돌사고를 낸 뒤 전소된 차량을 두고 현장을 이탈한 20대 운전자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전날 남양주시 한 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내고 사라진 20대 남성 A씨가 관내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사고 직후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몸도 아파 홀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실제 A씨는 오른쪽 발등 부위를 다쳐 수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음주운전 등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동승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전후 A씨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8일 오전 1시 40분께 남양주시 도로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5톤 트럭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MW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가 약 10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는 현장을 이탈한 상태로, 경찰은 A씨의 소재를 탐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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