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지역에서 머리가 2개인 뱀이 발견됐다. /사진=엑스(옛 트위터) 캡처
9일 일본 후쿠오카 TNC 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타큐슈 하치만니시구의 한 야산에서 캠핑 중이던 한 남성이 콘크리트로 포장된 산길 한구석에서 머리가 2개 있는 뱀을 발견했다.
뱀의 길이는 약 20㎝로, 남성이 발견했을 땐 이미 죽어있는 상태였다.
남성은 지인들과 논의 끝에 해당 지역의 박물관에 연락했고 파충류 담당 학예사로부터 "꼭 가져와 달라"는 답변을 들었다.
파충류 전문가들에 따르면 머리가 2개인 뱀은 10만분의 1 정도로 태어날 수 있지만 대부분 성장하지 못하고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견된 뱀은 독성분이 있는 독사로 일본 내에서 매매가 불가능하다. 독사가 아닌 뱀의 경우 종류에 따라 100만~200만 엔(약 880만~1760만 원)에 거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