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 문체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극단 창단에 힘을 실었다. 8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열린 문체부 주최 '어린이청소년극 활성화를 위한 현안과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다.
이어 과거 소극장에서 직접 어린이극을 무대에 올렸던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새 하늘 땅 바다 이야기, 견우직녀도 있었는데 낮에 어린이극을 하고 저녁엔 셰익스피어의 '햄릿'과 병행하느라 스태프들이 매우 힘들어했다"며 "우리 어린이 청소년극의 문제부터 미래 발전적인 방향까지 좋은 발제와 토론으로 좋은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경남 창원시 합성초등학교 늘봄학교 문화예술프로그램 현장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한편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공연예술(대중예술 제외) 관람권 판매액은 총 753억원이고 공연 횟수는 2만1000여 회로 각각 전체 공연의 11%, 21%를 차지했다. 2022년 대비 각 18%, 7% 증가한 수치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어린이청소년 작품을 공연한 단체들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관객 연령층은 5~7세가 전체의 44%, 초등학교 저학년이 34%, 초등학교 고학년이 9%, 중학생이 4%, 고등학생이 3%였다. 저연령대 어린이 위주의 공연이 많고, 청소년 대상 공연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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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에서도 15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의 94%, 96%는 각각 지난 1년간 연극, 뮤지컬 관람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이들의 연극과 뮤지컬 관람 의향률은 14%, 15%로 나타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