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지난해 자산운용수익률 4.3%…7년 연속 업계 톱3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24.05.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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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사옥 전경/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 사옥 전경/사진제공=ABL생명


ABL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운용수익률 4.3%로 생명보험업계 2위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생명보험 업계 톱3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자산운용수익률은 일정기간 동안 자산운용을 통해 벌어들인 운용수익을 경과운용자산으로 나눈 수치다. 보험사의 자산운용 능력을 보여주는 투자 수익률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 성과가 좋다고 평가한다.



ABL생명은 국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최근 7년 평균 4.1%대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2017년 4.2%, 2018년 4.2%, 2019년 4.1%, 2020년 3.9%, 2021년 4.1%, 2022년 4.1%, 2023년 4.3%의 자산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생명보험업계 평균치는 3.3%다.

회사는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자산운용수익률을 거둔 배경으로 균형 잡힌 운용 전략 수립과 한 박자 빠른 투자 의사 결정을 꼽았다. 장기적 관점의 국공채 위주 채권 포트폴리오 구축과 함께 리스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대체투자건을 선별하는데 집중해 총 자산대비 대체투자 비중을 2016년 6.8%(IAS39 기준)에서 2023년 22.6%(IFRS9 기준)까지 확대했다.



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철저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에 기반을 둔 국공채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더불어 자체적인 해외 딜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중위험 고수익 대체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략적 자산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다양한 투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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