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시니어&어린이 고금리 적금 상품/그래픽=이지혜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다음달 20일까지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에 0.5%포인트(P)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를 포함하면 최대 금리가 연 5.05%(가입기간 1년)로 일반적인 정기적금 금리보다 높다. 입금 한도도 분기에 300만원으로 많은 편이다. 매월 100만원씩 1년간 저축하면 세후 수령액은 약 1228만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은 이미 60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입소문 난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2%이지만 매월 5만 걸음 이상 걸으면 연 3.0%P 금리를 더해주는 등 최대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입금한도는 20만원이며 가입기간은 6개월로 짧은 편이다.
시니어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사고 예방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적금 상품도 있다. 우리은행은 경찰청에 지문사전등록을 한 고객에게 연 1.0%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아이행복 적금2'를 판매한다. 월 50만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며 최대 4.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의 '아이 적금'은 자동이체 외에 별다른 우대조건이 없어 15세 이하 어린이를 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월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최대 5.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3.0%에 자동이체를 만기까지 유지·납부하면 2.5%P 금리를 더해준다. 토스뱅크 아이 서비스에 등록된 부모의 토스뱅크 입출금 통장을 통한 저금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