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온디바이스 AI 기업과 협력 "국방 AI 수주 확대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5.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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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AI 디지털 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에서 삼영이엔씨기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영이엔지난 4월 AI 디지털 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에서 삼영이엔씨기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영이엔


삼영이엔씨 (3,690원 ▼25 -0.67%)는 방위산업 부문의 수주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사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삼영이엔씨는 지난 3월 AI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엘젠과 국방사업 분야의 상호 연계·협력, 공동마케팅·영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국방부 주관 'AI/디지털 기술 국방 활용 제안 발표회'에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상표적정보 작전지원시스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상정보 실시간 자동 문자변환 시스템' 등 2건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달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 중이다.

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 및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엘젠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챗봇, AI 노트 등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두 회사는 국방분야 상호 연계 및 협력, 공동 마케팅,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삼영이엔씨는 엘젠과의 협업으로 AI,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군용함정뿐만 아니라 민간선박까지 기술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축적된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기술을 토대로 단파통신체계, 레이더 및 멀티커플러 등 방위산업 부문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AI,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 부문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황재우 삼영이엔씨 대표이사는 "회사에 AI DNA를 이식하기 위해 엘젠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 AI 시대에 맞는 최첨단 해상통신 전자장비의 성장성이 무한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AI 국방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방위산업체인 삼영이엔씨의 노하우와 군 네트워크 등 기존의 탄탄한 인프라가 필요했다"며 "향후 AI 국방 분야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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