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넘버 2' 원내대표 후보들 정견발표…당 이끌 '비전' 주목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2024.05.08 09:20
글자크기

[the300]

왼쪽부터 기호 1번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 기호 3번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 기호 2번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 /사진=뉴시스왼쪽부터 기호 1번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 기호 3번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 기호 2번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중진 의원들이 선거를 하루 앞두고 4·10 총선 당선인들에게 비전과 공약을 밝힌다.

국민의힘은 8일 오후 3시 국회 본관에서 새 원내대표 후보들의 정견발표회를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9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중진 의원 3명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정견발표회에서는 기호 1번 이종배 의원(4선·충북 충주), 기호 2번 추경호 의원(3선·대구 달성), 기호 3번 송석준 의원(3선·경기 이천)이 차례대로 비전을 공유한다.

발표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인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4·10 총선 국민의힘 당선인 108명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후보자들이 당선인 등으로부터 받을 현안 질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은 발표회 현장에서 참석자들로부터 공통 질문을 취합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자신에게 배당된 질문에 답변한다.

당선인들 사이에서 새 원내대표 후보의 정견과 철학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고 국민의힘은 지난 3일로 예정됐던 선거를 오는 9일로 미루고 이 같은 과정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한 만큼 당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권을 대상으로 대화와 견제를 어떻게 할지, 정부와 국민의힘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등의 질문이 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