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전략 고객 사향 S 시리즈의 출하량이 전작 대비 소폭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컨센서스(9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전장 역시 엔드 고객사향 직납 개시와 카메라 옵션 채택률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모델 중 매스 모델형 메인 카메라 벤더로 진입했고 S 시리즈 차기작 내 폴디드줌 모듈 신규 진입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주요 고객사 제품의 수량적 증가가 없더라고 모바일 내 수익성 개선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의 신차는 주요 옵션들이 기본 빌트인으로 탑재되는 효과이다. 지난해 전장 사업의 이익은 환율 효과에 따른 일회성을 제외하면 손익분기점(BEP) 내외 수준이지만 올해는 138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전년대비 실적 개선 폭이 크고, 전장의 이익기여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모바일 반등과 전장의 이익 기여 증가를 고려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