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관광특화 '가게' 31곳 발굴·육성한다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5.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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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

지난해 경기노포 사업에 선정된 동두천시 동광극장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지난해 경기노포 사업에 선정된 동두천시 동광극장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31일까지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업력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운영중인 전통, 문화, 음식업 등이다. △우리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를 반영한 곳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보존 가치가 있는 곳 △다수의 대중이 문화향유 등의 체험이 가능한 곳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가게이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단일 제조업, 대기업, 자회사,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대리점 등의 경우는 신청이 불가하다.



주요 일정은 6월 2주차까지 서류심사, 7월 2주차까지 전문가 현장평가를 통해 7월 말 최종 3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노포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선정 노포 대상 10개소 뉴트로 콘텐츠 개발 및 테마 코스 개발 등 관광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경기노포 방문주간 운영을 통해 경기노포 활성화 지원 및 경기노포 팝업스토어 운영, 방문인증 이벤트 등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에는 경기노포 사업 원년으로 노포 통합 브랜딩 및 홍보에 주력했다면, 올해에는 대중 홍보와 더불어 노포 연계 관광 코스 시범운영,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통해 노포와 해당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경기도내 소상공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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