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사진=뉴시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 회장은 압수한 휴대폰이 과거에 쓰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데 관련해서 한 번 정도 소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의협 자문 변호사들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업무방해와 관련) 교사 또는 방조 행위에 개입한 정황이 있으면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임 회장을 포함해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당시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 위원장과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임 회장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압수한 휴대폰이 예전에 사용했던 휴대폰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 확보를 위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