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반납하면 할인혜택 드려요"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4.05.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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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LG전자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업그레이드 유얼 라이프스타일(Upgrade Your Lifestyle) 위드 LG’를 주제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LG전자가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는 모습. (LG전자 제공) 2024.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LG전자는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24’에 ‘업그레이드 유얼 라이프스타일(Upgrade Your Lifestyle) 위드 LG’를 주제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LG전자가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적이는 모습. (LG전자 제공) 2024.3.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 /사진=(서울=뉴스1)


LG전자 (97,900원 ▼900 -0.91%)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와 재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7일 한국환경공단·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2에서 '소형 2차전지 수거·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전자제품의 자원순환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 우수기업 인센티브 등 관련 제도 도입을 추진하며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LG전자는 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배터리턴'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고객이 자원순환에 동참토록 하고, 새 배터리 구입 시 할인혜택을 준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연 2회씩 진행돼 이번에 5회차를 맞았고, 올해부터는 LG전자와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관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제조사 관계없이 사용했던 무선청소기 폐배터리를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된다. 폐배터리 반납 후 서비스센터에서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새 배터리를 구입하면 2만원 할인을 받는다.

LG전자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자원순환 실천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1개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수거한 폐배터리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을 새로운 배터리 재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2년 동안 누적 약 6만3000명의 고객이 LG전자 배터리턴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를 통해 LG전자가 수거한 폐배터리의 총 무게는 51만2000톤, 수량으로는 약 11만3000개에 달한다. 여기에서 추출된 희유금속은 LG전자 코드제로 A9S 기준 약 10만 개의 새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백승태 LG전자 H&A 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폐배터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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