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

머니투데이 이세연 기자 2024.05.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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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양 46개 중학생 5700여 명 대상 교육 예정

포항 포은중학교 학생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의 상상이상 사이언스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포항 포은중학교 학생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의 상상이상 사이언스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올해 12월까지 포항과 광양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나아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타지역 중학교까지 신청받아 40개교, 약 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총 5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철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수소환원제철소 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구성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 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경력 단절 여성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교육부는 올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아이디어, 키워드 영상 제작, 탄소중립 실천 수기 등 프로그램 내용 기반의 공모전을 진행한다. 선발된 우수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 영일중학교 정경일 교장선생님은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3년 연속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 및 소재분야 과학 교육뿐만 아니라 진로와 생물다양성까지 '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나'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양하게 수업이 진행되어 더 알차진 것 같다"고 했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어 2023년까지 총 108개 학교, 1만4000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현재까지 3만8516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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