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1분기 영업손실 762억원…"하반기에 실적개선"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2024.05.03 10:14
글자크기
SKC, 1분기 영업손실 762억원…"하반기에 실적개선"


SKC는 지난 1분기 매출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163.7% 감소한 수치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매출 916억원, 영업손실 399억원을 냈다. 전방시장의 수요부진 및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이 있었다.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 이슈도 있었다.



SKC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품질 및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 하이엔드 제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의 회복 추세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소재사업은 매출 490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달성했다. 화학 사업은 매출 2726억원, 영업손실 15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정기보수로 중단됐던 주요 생산설비의 가동을 정상화하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3% 증가했고, 주력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를 확대하며 영업손실 규모도 46% 개선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