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커버 '발란스', 화상 환자·소방관 위해 1035만원 상당 화장품 후원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5.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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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커버(대표 안선희)의 맞춤형 화장품 '발란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화상 환자 및 소방관을 위한 제품 후원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왼쪽), 릴리커버 안선희 대표(맨오른쪽)./사진제공=릴리커버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왼쪽), 릴리커버 안선희 대표(맨오른쪽)./사진제공=릴리커버


릴리커버에 따르면, 후원 물품은 초개인 맞춤형 화장품 발란스의 에센스와 로션(총 1,035만원 상당)이다. 특히 화상 환자와 소방관들을 위해 보습력을 높여 제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 물품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24 서울 안전한마당' 행사에서 화상 환자와 소방관들에게 전달된다.



안선희 릴리커버 대표는 "대학병원 의료기기 연구개발 당시 만난 화상치료 환자들이 화상으로 생긴 흉터와 피부로 인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분들에게 부족했던 개개인 피부에 대한 정확한 측정 기술 개발로 시작한 꿈이 릴리커버"라고 밝히며, "릴리커버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장 필요하고 알맞은 곳에 쓰이고 싶었다"고 이번 후원 계기를 전했다.

한림화상재단 황세희 사무과장은 "환자와 소방관에게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재생·보습이 좋은 화장품"이라며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함께해 주신 릴리커버에 감사드리고 환자와 소방관들에게 전달되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설립된 ㈜릴리커버는 ICT(Internet Communication Technology)와 BT(Bio Technology) 기반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주력 제품으로는 휴대용 피부·두피 진단기기 '뮬리(Muilli)'와 맞춤형 화장품 즉석 조제 설비 '에니마(Enima)'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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