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이 발견한 문어모양 레고 조각/사진=가디언 캡처
2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한 소년이 영국 콘월의 마라지온 해변에서 문어 모양의 레고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선박이 파도로 인해 크게 기울어지면서 컨테이너 62개가 바다로 떨어졌는데, 이 컨테이너에 레고 조각 500만개가 들어있었다. 바다에 빠진 레고 조각 중 소년이 발견한 문어 모양 레고는 단 4200개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어 모양 레고를 발견한 영국 소년 리우타우라스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던 중 해변을 거닐다 해당 레고 조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귀 레고조각을 발견한 소년과 가족./사진=영국 가디언
윌리엄스는 화물선 사고 직후인 1997년 콘월 해변에서 레고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10년이 넘게 레고 조각이 발견되자 2013년 '바다에서 잃어버린 레고(Lego Lost At Sea)'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윌리엄스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해당 문어 레고 사진을 게시하면서 "레고 문어는 해초에 엉키면 발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성배(Holy grail)'로 묘사될 정도로 희귀하다"고 적었다.
이 아이템은 가격마다 차이는 있지만 현재 이베이에 약 4만원 정도에 올라와 있다.
이베이에 올라온 문어 레고조각/사진=이베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