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1분기 매출 3049억…지주사 전환후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5.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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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사진제공=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 (108,400원 ▲500 +0.46%)의 1분기 매출액이 2013년 지주사 전환 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9.3% 증가한 3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수석 공장 이전과 동천수 신공장 가동으로 인해 일시적 원가율 상승으로 5.7% 감소한 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자회사별로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 사업부문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생활건강 사업부문 등 전 부문 외형 성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각각 늘었다.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563억원으로 4.9%, OTC 사업부문 매출은 433억원으로 28.4%,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522억원으로 5.7% 각각 증가했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신규 화주 유치, 원가율 개선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91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57.3% 늘어난 21억원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39.5%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4년부터 2026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별도재무제표 영업현금흐름에서 설비투자(CAPEX)를 뺀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분기 배당 정책을 지속 유지하며 3년간 300억원 이상 현금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주식배당 3%도 실시하고 주주환원 규모 내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기주식 매입·소각에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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