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코,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5.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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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설기술 스타트업 파이네코(대표 박정규)가 최근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혁신적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4년부터 3년간 기후테크 솔루션 보유 기업 100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33개 기업을 선정했다.

파이네코는 최근 경기도 의왕시에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이전한 업체다. 회사는 친환경 건설기술을 적용한 발열 양생 시스템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파이네코의 발열 양생 기술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작 시 기존 방법 대비 에너지 비용 약 87%, 양생 비용 약 90%, 탄소배출량 약 81%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촉진 양생 기술이다.

파이네코는 이번 과제로 이노비즈 및 녹색 인증(그린 인증) 등을 획득할 방침이다. 또 대·중견 기업과의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그린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경기도 RE100 추진 과제와 연계돼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 RE100 선포식'으로 기후위기 극복 및 신재생에너지 전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파이네코 관계자는 "기후 변화 및 에너지 문제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저탄소 분야 기술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며 "특히 건설 분야 RE100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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