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 코카-콜라사 제공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고품질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원더플 캠페인'은 2020년부터 총 네 번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해 시즌4에서는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이 88%에 달해 재활용 및 순환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실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코카-콜라사 정기성 대표는 "원더플 캠페인이 5년간 꾸준히 소비자와 함께하며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점차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동력은 바로 파트너십이었다"며 "코카-콜라는 국내 사회에 보틀 투 보틀 순환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화하여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만드는 이상적인 자원순환 방법인 '보틀 투 보틀'은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배출 감축 효과로 이미 EU, 미국, 일본 등에서 주류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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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2021년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용기의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난해 2월 물리적 재생원료를 식품용기에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함으로써 보틀 투 보틀 시대 개막의 토대가 마련됐다.
한국 코카-콜라 또한 지난해 재생원료 10%를 포함한 '코카-콜라 재생 보틀'을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1.25ℓ 제품에 적용해 선보이며 국내 보틀 투 보틀 시대를 개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