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본회의에 상정될 이태원특별법 수정안 안건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부대표는 "당초 6개월 이내로 활동하되 3개월 이내에서 연장할 수 있는 법안으로 합의 본 바 있으나 이번에 (활동 기간에 관한) 민주당 주장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무엇보다 여·야가 합의해 처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이태원 유가족분들, 피해자 가족분들 입장을 고려해 합의 처리하는 데 주력했다"며 "내일 열릴 본회의에 수정된 내용을 올리기로 했다. 오전 중 구체적 방법을 최종 확정할 것이다. 가장 빨리 처리할 방법 찾아서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태원 특별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다"며 "민주당은 조사위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우리 당은 조사는 어느 정도 끝났기 때문에 보상과 예우, 치유를 위한 법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양 당이 부딪히던 중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에서 윤 대통령이 관련 얘기를 한 것이 (여·야) 대화의 물꼬가 돼 협상을 다시 시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