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2시10분쯤 광둥성에서 푸젠성 방면 메이다 고속도로가 붕괴했다/사진=중국 SNS 웨이보 캡쳐
중국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10분쯤 광둥성에서 푸젠성 방면 메이다 고속도로가 붕괴했다. 무너진 노면의 길이는 약 17.9m로 양방향 차선 모두 무너진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인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CTV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 기준 차량 18대가 갇혔고, 19명이 사망했다. 약 3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CTV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도로가 붕괴한 지점 아래 자동차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깊은 골짜기에서 화염과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선 한 남자가 "다리의 7~8개 부분이 무너졌다. 앞으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1일 새벽 2시10분쯤 광둥성에서 푸젠성 방면 메이다 고속도로가 붕괴했다/사진=중국 SNS 웨이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