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통계청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3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해외 직구액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1조6476억원이다. 온라인 해외 직구는 행정자료인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수입통관 자료를 활용해 작성한다.
미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직구액은 전년동기 대비 19.9% 감소한 3753억원이다. 유럽연합(EU·1421억원)과 일본(1004억원)의 해외 직구액도 각각 25.1%, 11.9% 줄었다. 전체 해외 직구액이 늘었다는 점에서 중국으로 수요가 쏠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역직구)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해외 역직구액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991억원이다. 역직구 역시 중국(2434억원), 미국(582억원) 순으로 많았다. 면세점 판매액은 중국(2251억원), 아세안(104억원), 일본(24억원) 순이다.
한편 지난 3월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9.1% 증가한 20조4523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9.6% 늘어난 15조844억원이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73.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