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업·임직원은 100만원 싸게…현대차, 수소·전기차 프로모션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4.05.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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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현대차 아이오닉5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온실가스 저감·친환경차 전환을 위한 정부 정책에 맞춰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꾸는 친환경 선도 기업인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에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준다.

또 해당 기업 임직원도 친환경차 구매를 희망할 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해당 기업에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명목으로 넥쏘 차량만 100만원의 가격 할인 혜택을 지원해왔으나 이날부터 넥쏘를 포함해 정책 참여 장려 지원금 대상 차종을 현대차·제네시스 친환경차 7종으로 확대한다.

K-EV100 가입 기업과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 또는 소속 임직원은 △넥쏘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60 △Electrificed GV70 △Electrificed G80 등 친환경차 7개 차종 구매 시 가격 할인 혜택 100만원이 주어진다. 기타 정부 보조금과 일반 고객 대상 할인 조건에 추가 할인 혜택으로 적용된다.



현대차의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K-EV100 가입 기업은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하고 환경부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민간기업으로 지난달 기준 약 370개사가 해당한다.

친환경차 구매목표제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다수의 차량을 보유 또는 사용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업종별 친환경차 구매 목표를 설정·고시하고 기업이 신차 구매 또는 임차 시 일정 비율 이상을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구매하도록 한 제도다. 2023년 기준 약 3000개 법인이 해당하며 올해는 5월 중으로 기업 리스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제조사로서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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