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태국 방콕 교류·협력 첫발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04.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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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각서 체결, 문화관광산업 등 교류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찻찻 싯티판 방콕 주지사와 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찻찻 싯티판 방콕 주지사와 교류 및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30일 태국 방콕시청을 방문해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 주지사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9일 태국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LG전자 태국 현지법인 라용공장을 찾아 도내 해외진출 기업인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한 경남대표단은 이날 방콕 주지사와 공식 면담 했다.



이 자리에서 교류의사를 확인하고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분야를 논의했고 문화예술·관광·산업·교육·행정 등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태국 방콕시와의 교류는 경남도가 다른 국가의 수도와 처음으로 국제교류를 하는 것으로 방콕시와 관광산업 노하우를 공유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경남 관광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찻찻 싯티판 방콕 주지사는 "태국에서 한국 문화,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경남도와 교류를 시작해 기쁘고 지역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긴밀히 소통하자"고 밝혔다.

특히 경남도의 우수한 농작물 및 재배농법에 관심을 나타냈고 경남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교류 및 전수를 희망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경남도와 방콕시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양해각서 체결을 기점으로 문화, 관광에서부터 무역까지 교류가 활발히 일어나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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