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 개원…'체류형 관광' 기대

머니투데이 영주(경북)=심용훈 기자 2024.04.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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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원 활용 코스 개발 추진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 전경./사진제공=영주시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 전경./사진제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30일 영주 선비세상 인근에 건립된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업비 400억원이 투입된 영주교육원은 면적 4만9217㎡ 규모로 교육·숙박·편의시설 등을 갖춘 첨단기술이 반영된 스마트빌딩으로 조성됐다.

코레일은 선비세상의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교육프로그램을 연계해 인(仁)·효(孝)·예(禮) 중심의 전인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설 일부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주말·휴일 등 교육 비수기엔 휴양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철도직원들의 교육 및 휴양시설인 교육원 개원으로 연 2500여명의 교육생과 코레일 직원이 휴양시설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철도를 이용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이어 주요 관광지와 세계유산, 지역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코레일 영주교육원과 영주 선비세상 내 시설·콘텐츠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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