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에 진심인 회장님..구단 인수하고 직원들과 NBA 직관까지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4.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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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소노인터내셔널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이 그룹 내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임직원 3X3 농구대회'를 처음 열고, 우승팀과 함께 미국프로농구(NBA) 직관 경기를 관람한다.

30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제1회 임직원 3X3 농구대회'는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위치한 소노 아레나 경기장에서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192명의 임직원 선수단을 비롯해 응원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가 열린 소노 아레나 경기장은 대명소노그룹이 한국프로농구(KBL) 소노 스카이거나서 농구단을 창단하며 7억원을 투자해 기존 다목적 체육관을 NBA 구단 훈련장급 농구전용구장으로 바꾼 시설이다. 실제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의 국내 전지훈련 장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날 최종 우승을 차지한 대명소노시즌 '뉴시즌스'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미국 뉴욕 5박 6일 해외여행 포상 △서 회장과 함께하는 NBA 2경기(뉴욕 닉스-브루클린 네츠) 직관 △현지 투어 및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뉴욕 '33 시포트 호텔'에서의 체험 숙박 △소노호텔앤리조트 노블리안 숙박권 2매 등 파격적인 시상이 이뤄진다.



이정현 등 소노 스카이거너스 선수단도 참석했다. 구단주인 서 회장과 김승기 감독의 깜짝 출전도 이어졌다. 이 밖에도 스킬 챌린지, 팬 사인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7월 프로농구 10번째 구단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출범한 이후, 국내 농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 '2024 아시안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비발디파크 소노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등 앞으로도 국제 농구 교류 활성화를 위해 3X3 농구 대회를 비롯한 정규 대회 유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번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농구 대회와 서로의 친목,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나아가 국내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 및 대회 유치를 통해 국내 스포츠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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