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질 SSG 랜더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ABS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KBO 리그 통산 100승에 단 1승만 남겨둔 류현진이다. 2006년 KBO 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올 시즌 한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 및 통산 99승째를 기록했다.
거물급 선수의 한 마디에 한국야구위원회(KBO)도 24일 투구 그래픽을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대응했다. 그러나 이후 황재균(KT), 추신수(SSG) 등 고참 선수들이 ABS와 관련해 꾸준히 보완해야 할 점을 언급하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이미 시행된 만큼 선수들도 구장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 류현진도 ABS 쪽에 너무 신경을 많이 쓰다 보면 오히려 더 역효과가 나니까 일정 부분 받아들이고 적응하려고 노력해야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황영묵(유격수)-이재원(포수)-이도윤(2루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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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은 "내야 수비에 안정을 주기 위해 이도윤을 일단 선발 2루수로 내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 최원호 감독이 30일 대전 SSG전을 앞두고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