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생들, 디지털 국제학생증으로 해외현지 할인 누린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디지털ID' 국제학생증 오픈, 글로벌 도약 본격화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 는 ISIC(국제학생증) 한국 대표부인 키세스와의 협업을 통해 이 회사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ID)' 기반의 DID(탈중앙화 ID) ISIC 국제학생증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ISIC 글로벌 총회에도 참석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도모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ISIC협회 한국 대표부 키세스, 대학교 학사시스템 운영사 퓨쳐앤모어와 ISIC 국제학생증 발급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학생, 교사, 청소년을 대상으로 옴니원 디지털ID 기반 ISIC 국제 학생증, 국제 교사증, 국제청소년증 모바일 발급을 위한 협약이었다.

이번 국제학생증 오픈으로 ISIC협회에 제휴된 국내 대학교 학생들은 옴니원 앱을 통해 DID ISIC 국제학생증을 발급받아 대중교통 할인이나 교육 할인, 해외 여행시 현지 제휴사 할인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ISIC 국제학생증에 적용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ID는 블록체인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돼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단체들이 DID 시스템을 직접 구축 하지 않고도 각종 디지털 증명서를 발급하게 해준다. 학생증뿐 아니라 사원증, 졸업증명서, 재직증명서, 각종 회원증 등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ISIC 총회에 참석해 여러 국가에서 옴니원 디지털ID를 활용한 ISIC 국제학생증에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고 구체적인 논의를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전 세계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 적극적인 ISIC 협회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ISIC 국제학생증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옴니원 디지털ID 활용을 도모해 그 비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실현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