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까지 개 식용 종식" 농식품부 과단위 전담조직 신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2024.04.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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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개 식용 종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과 단위의 전담기구로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공포·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의결됨에 따라 신속한 법 집행을 위해 1월 22일 '개식용종식추진단'을 임시조직(TF)으로 구성·운영해 왔다. 이후 직제 반영을 위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날 부터 3년간 과 단위의 한시조직으로 직제에 반영하게 되었다.

'개식용종식추진단'에는 부처 간 협업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각 1명)이 파견되며, 농식품부 등을 포함한 운영 인원은 총 13명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개 식용 종식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처간 협업형 추진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라며 "지자체·소속기관 및 전문가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오는 2027년 개 식용 종식국가로의 전환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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