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도약 전략 환영...정부부처 원팀 협업해달라"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4.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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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Copy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뉴스1 Copy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현문중답(현장 문제에 중기부가 답한다)' 행사를 열고 △기업승계특별법 제정 △중소기업 범위 기준 개편 △납품대금연동제 확산 △외국 유학생 활용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대책은 소상공인을 포함해 중소기업이 양적으로 증가했지만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은 비중이 감소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육성 정책 마련에 박차를 다한다는 상징성이 있다"고 평가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대표자의 자녀가 경영을 물려받기를 꺼려 친족 승계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중기부가 '가업' 승계 지원을 '기업' 승계 지원으로 확대한 점 등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료와 가스비를 납품대금연동제의 연동 대상으로 검토하고, 외국인 유학생에 취업 비자를 부여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겼다.



중기중앙회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면 관계 부처 간 협력과 예산 편성이 중요해 전(全) 부처가 원팀이 돼 협업해달라"며 "중소기업계도 한국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을 위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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