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최대 규모 영어도서관 만든다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04.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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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도서관 전경./사진제공=고양시백석도서관 전경./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29일부터 6월14일까지 총 46일간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영어도서관 조성은 이동환 고양시장 민선8기 공약사항이다. 이번 설계 공모는 오래된 백석도서관을 리모델링한다. 단순한 영어 자료제공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적 관점에서 '영어'라는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영어 특화도서관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에는 국·도비 63억원이 포함된 총 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한다.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030㎡ 전체를 설계비 5억원 가량을 들여 리모델링할 예정으로 2026년 상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설계공모는 다음달 16일까지 참가등록을 받아 6월14일 작품을 접수하고,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실력있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이진욱건축사사무소의 이진욱, 서로아키텍츠의 김정임, ㈜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의 손경민, 건축사사무소 에브리아카텍츠의 강정은, 건축사사무소숲의 전원, 피그건축사사무소의 이주한 건축가가 설계공모 심사위원(예비1명 포함)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공공건축 디자인 품격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많이 응모되길 바라며, 고양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한 백석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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