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코, "친환경 콘크리트 양생 기술로 탄소 배출 줄인다"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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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기술 전문기업 파이네코(대표 박정규)가 탄소 배출량 및 에너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양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공장을 설립하고 기업부설연구소도 확장 이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 보호에 대한 전 세계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건축 자재 산업도 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파이네코는 이 같은 시장의 요구와 환경적 책임을 충족하기 위해 친환경 콘크리트 양생 기술을 개발해 제공 중인 업체다.



파이네코의 발열 양생 기술은 기존 콘크리트 양생 기술(증기 양생) 대비 탄소 배출량 및 에너지 비용을 약 87%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파이네코는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기존 외주 생산 중인 발열 양생 패드 부품 일부를 직접 생산할 방침이다. 제품 단가를 낮추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체 측은 최근 선정된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 사업과 연계해 친환경 건설 분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탄소배출량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 향상 △국내외 다양한 협력을 통한 지속적 연구·개발 △경기도 RE100 연계 신산업 융합 모델 구축 등을 기대 효과로 꼽았다.

파이네코 관계자는 "특히 당사가 개발 중인 IoT(사물인터넷) 적용 발열 시스템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건설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고품질 콘크리트를 생산하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발열 양생 시스템 자체 생산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파이네코가 입주한 지식산업센터(에이스하이테크비전21) 조감도/사진제공=파이네코파이네코가 입주한 지식산업센터(에이스하이테크비전21) 조감도/사진제공=파이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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