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보다, 윈클과 '탄소중립 활성화' 위해 맞손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4.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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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보다·윈클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미래를보다미래를보다·윈클 MOU 체결식 모습/사진제공=미래를보다


AR(증강현실) 기술 기반 콘텐츠 전문기업 미래를보다(대표 김정하)가 탄소 크레딧 솔루션 전문기업 윈클(대표 박성훈)과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행사 및 탄소 상쇄 사업에서의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서로의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 및 행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관리·상쇄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각사의 AR 기술과 탄소 크레딧 솔루션으로 탄소중립 이해도를 높여 저탄소 공연 및 행사 문화 인식·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를보다는 AR 기술을 토대로 공연, 전시, K팝 디지털 굿즈를 만드는 회사다. 저탄소 콘서트·굿즈 등을 기반으로 한 공연·전시 등 새로운 친환경 저탄소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윈클은 탄소 크레딧 마켓을 운영 중인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베라·골드스탠다드 등 글로벌 탄소 레지스트리의 인증을 받은 탄소 크레딧을 제공 중이다.

미래를보다 측은 K팝 앨범이나 굿즈 제작용 플라스틱 패키징과 무대 세트·소품 폐기물 등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공연으로 배출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저탄소 K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하 미래를보다 대표는 "탄소배출량 저감 관련 K팝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한 윈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저탄소 공연·전시 사업 모델을 넘어 탄소 상쇄를 통한 제로 탄소 사업 모델을 제시해 건강한 글로벌 K팝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성훈 원클 대표는 "세계 각국의 탄소 규제 및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의 솔루션을 통해 엔터 업계와 K팝 공연·전시의 탄소중립 목표를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저탄소 K팝 문화를 선도하는 미래를보다와의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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