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선배한테 직접듣는 취업 '꿀팁'..DDP서 '청년정책 박람회' 진행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2024.04.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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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30일 양일간 취업전략·면접스피치 등 특강 열어..현장 접수 가능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이틀 동안 도약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알토란 같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직자와 취업 준비 '팁'을 묻고 답하는 프로그램, 취업전략·면접스피치 특강 등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늘(29일)부터 30일까지 DDP 아트홀 2관에서 청년정책 박람회 '청년, 바라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엔 약 1만명의 청년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신청은 종료됐으나 미리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도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는 △청년정책 체험 △현직자 직무 멘토링 △커리어 특강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 △기업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청년정책 체험존'에선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누릴 수 있는 각종 정책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역량 검사와 면접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해 '서울시 일자리센터'가 준비한 퍼스널컬러 진단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인 '현직자 직무 멘토링'은 음료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커피챗(Coffee Chat)' 형식으로 이뤄진다. IT, 금융,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 글로벌기업 현직자를 만나 취업 준비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취업 준비 '꿀팁'을 얻어갈 수 있다.



'커리어 특강'에선 기술변화에 따른 취업전략, 면접 스피치, 강점 찾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이어진다. 하나증권·CJ제일제당 (340,000원 ▼2,000 -0.58%)·쏘카·빙그레 (88,200원 ▲1,000 +1.15%) 등의 기업도 박람회를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사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선 청년수당 사용 방법과 유의사항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서울 청년수당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2세 미취업 청년 또는 단기 근로 청년이 진로 탐색·구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월 50만원,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청년, 바라봄' 첫날인 이날엔 오세훈 서울시장도 행사장을 찾아 청년수당 참여자 우수사례 발표와 모의 면접을 참관할 예정이다. 취업 준비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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