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수익성 높은 방산 수출 증가 전망…목표가 상향-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4.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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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9일 한화시스템 (18,000원 ▼860 -4.56%)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6500원으로 기존 대비 10% 상향 조정했다. 1분기 호실적 반영해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고, 중복상장 관계회사인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을 반영한 영향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은 수익성 높은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ICT 부문은 그룹사 프로젝트 증가가 예상돼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수주는 3조7000억원(방산 3조원+ICT 7000억원)으로 추정, 올해도 4조원 이상 가능할 전망"이라며 "천궁 II 다기능 레이다(사우디 아라비아), KF-21 AESA 레이다(한국), K2 전차 사격통제 시스템(폴란드 2차·한국 4차), KDX II 함정 전투체계 시스템 성능 개량, 철매 III 다기능 레이다 체계 개발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한화시스템 매출은 5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368% 증가했다"며 "이는 수익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방산 수출 증가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시스템은 2022년 천궁 II 다기능레이다(UAE) 1조3000억원, 2023년 K2 전차 사격통제 시스템(폴란드) 2600억원의 수주 계약을 맺은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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