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 레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기도록 해 총 3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
노래, 마술, 스포츠 등 재능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강 라이징 스타'는 5~6월 진행된다. 예선을 거친 30팀은 잠수교 달빛 무지개 분수를 배경으로 공연을, 최종 우승팀은 1년간 '한강 앰버서더'로 한강 공식 행사에서 재능을 펼치며 한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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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상 영화관과 카약, 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둔치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볼 수 있는 '한강수상영화관'은 8월에 만난다. 반려견과 함께 잠수교부터 한강대교까지 느리게 걸어보는 거북이 마라톤대회인 '반려인 모여라'는 10월 열린다.
무선 헤드셋을 끼고 신나게 춤출 수 있는 '한강무소음DJ파티'는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5·9·10월 총 6회,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와 한강페스티벌(5·8·10월 총 6회,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하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카약, 카누, 킹카누, 패들보드 등의 수상레저는 7~8월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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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첫선을 보인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은 청담대교 교각을 빛으로 수놓을 루미나리에와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불꽃축제 등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한강변 행사인 만큼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달라지는 한강 수위도 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시민들이 이 모든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안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