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4.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26일 유튜브에 따르면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재명'의 구독자 수는 이날 기준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골드버튼'을 받게 될 전망이다. 골드버튼은 미국 구글 본사에서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넘긴 유튜브 채널에 주는 인증패다. 구독자 10만명을 넘기면 실버버튼, 1000만명을 넘기면 다이아버튼을 받는다.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셜러스에 따르면 이 대표 채널의 3개월 전 구독자 수는 약 87만8000명이었다. 4·10 총선을 전후해 유튜브를 통해 유세를 벌이고, 지지층과 적극 소통하면서 구독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선 대표는 선거기간 동안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20건 가까이 '긴급 라이브'를 진행하며 당 후보자들에 대한 지지 유세를 벌였다.
/사진=유튜브 이재명tv 캡처
추 당선인은 "(구독자 100만명 돌파는) 한국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일"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명이다. 그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수년간 무도한 권력이 법으로, 펜으로, 심지어 칼로 벌인 무수한 탄압과 모진 고초에도 변함없이 이재명 대표를 지켜준 것은 국민과 당원이었음을 웅변하고 있다"며 "정치의 주체가 한 줌의 기득권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고, 이 대표께서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 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하며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