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자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오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여러모로 공수처가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처장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안고 설립된 공수처지만, 지난 3년 동안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낙동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부산지법 예비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공수처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구성해 지원 업무에 착수했다. 준비단 단장은 이형석 기획조정관이 맡았다. 국회·신상·언론·행정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