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갈무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배했다.
경기 결과를 전한 축구협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에는 1만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댓글에는 경기력에 대한 지적 외에 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한 누리꾼도 "올림픽 팀에 전념해도 모자랄 시간에 A대표팀까지 겸임하느라 황 감독이 팀 경쟁력을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같은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축구협회장과 감독이 책임지라는 의견도 쏟아졌다. 이들은 "정몽규 황선홍 나가고 다시 보지 말자", "선수들은 할 만큼 했다. 정몽규 회장 나가고, 황선홍 감독은 감독직 내려놔 달라", "정몽규 일 안 할 거면 그냥 사라져달라" 등 댓글을 남겼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올림픽 본선 진출이 무산된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겨냥해 쓴소리를 남겼다.
홍 시장은 SNS에 "이강인 파동 때 미온적인 대처로 난맥상을 보이더니 사람이 없어서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임시켜 이 꼴이 되었느냐"고 지적하며 "숱한 국민 감독 놔두고 끈 떨어진 외국 감독 데리고 온다고 부산떨더니,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나가거라"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