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이. /사진=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구단은 26일 "'쏭대장' 한송이 선수가 현역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송이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성인 무대에 데뷔해 해당 시즌 슈퍼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2007~2008시즌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7년 KGC인삼공사에 합류 후 미들 블로커로 포지션을 변경한 뒤 2019~2020, 2020~2021 두 시즌 연속 베스트 7에 선정되며 제2의 전성기를 피워냈다.
한송이는 "꿈 같은 시간이었다. 지난 7년간 정관장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에 행복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 분들 덕분에 즐겁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다.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께 다시 인사 드리겠다"고 은퇴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