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3·24·25차 인재영입식에서 이용우 변호사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2.19. [email protected] /사진=고범준
윤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선 결과를 보면) 대통령의 반성과 성찰은 당연하다"며 "총선 이후 국민 앞에서 단 한 번도 사과한 적 없고 '비공개 전언 사과'라고 국무회의에서 사과했다고 하는 데 이건 사과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냈다. 진행자가 영수회담이 어떤 방식으로 준비되는지 묻자 윤 의원은 "사안에 따라 다르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회담의 경우 (사전 조율을 위한) 실무 협상이 아주 상세하게 진행된다"며 "절반 정도의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어 놓는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의 홈그라운드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수회담은 야당 대표한테 불리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표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며 "용산 대통령실은 배석을 많이 하는 등 사전에 숫자로 기를 눌러버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