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 영업이익을 보면 핵심 사업인 정유 부문이 25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64% 증가했고, 윤활 부문 영업이익은 1557억원으로 20.5% 줄었다.
싱가폴 정제마진 추이 /사진제공=에쓰오일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유가격, 수송비 등 비용을 뺀 값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 계열과 올레핀 다운스트림이 각각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경기 부양책 영향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활 부문은 계절적 수요 증가와 주요 공급사의 정기보수로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에쓰오일은 향후 재생연료 및 자원순환형 화학제품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원료 공동처리 사업의 초기 목표로 '2030년까지 150KTA 규모 달성'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전용 생산설비 건설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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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샤힌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공장에 추진하는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투자 사업이다. 현재 부지정지 공사는 75.4%, EPC(설계·조달·시공)는 22.4%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