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MS는 회계연도 3분기(올 1~3월) 주당순이익(ESP)이 2.94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82달러를 웃돌았다. 전체 순이익은 21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83억달러에 비해 20% 증가했다.
애저와 윈도 서버, 깃허브(GitHub)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의 매출액은 267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났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62억6000만달러도 상회했다.
애저 성장률 가운데 7%포인트는 AI와 관련된 매출액이며 이는 전 분기 6%포인트에 비해 확대된 것이다.
MS는 오픈AI의 챗GPT 실행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정보를 요약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자체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애저 AI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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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에이미 후드는 용량 문제로 인해 애저 성장률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제한됐다며 "현재 단기적인 AI 수요는 우리의 활용 가능한 역량보다 다소 높다"고 말했다.
또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깃허브 코파일럿 코드 생성 도구와 관련해 현재 180만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피스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 생산성 & 비즈니스 프로세스 사업부의 매출액은 19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95억4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이 사업부에는 A! 기능이 포함된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포함돼 있다. 지난 1~3월은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365가 출시된 후 첫번째 온전한 분기이다.
MS는 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유료 회원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생명공학회사인 암젠이 1만구좌를 가입했다고 전했다.
CFO인 후드는 이 제품이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고 CEO인 나델라는 "이 제품이 경제에 스며들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 운영체제(OS)와 게임 등이 포함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 사업부의 매출액은 155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으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50억8000만달러도 웃돌았다.
MS는 회계연도 4분기(올 4~6월) 매출액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640억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645억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CFO인 후드는 올 4~6월 분기 영업이익률은 42.3%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41.5%를 앞설 것으로 관측했다.
MS는 이날 정규거래에서는 2.5% 하락한 399.04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선 4% 이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