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대한민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를 마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연장 120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10-11로 패배했다.
그러나 퇴장 악재가 겹치면서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 3위까지는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고, 4위는 아프리카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 자격을 얻는다.
황선홍 U-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훈련장에서 명재용 수석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반대로 차출되지 못하면서 시작부터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이에 대해 명 코치는 "어려움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대회 참가 전에 여러 루트로 유럽파 합류를 약속받았던 건 맞다.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차출을 못 해 힘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