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계 47개국 기자들과 이민청 유치 공감 확산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4.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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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복 안산시 언론공보팀장이 47개국 기자들에게 안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엄태복 안산시 언론공보팀장이 47개국 기자들에게 안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경기 안산시가 25일 47개국 기자들이 안산시 일원을 방문, 외국인주민지원 정책 등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기자협회 주최 '2024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참가자들이다. 아메리카 지역 3개국(3명), 아시아 지역 29개국(36명), 유럽지역 15개국(16명) 등 총 47개국 55명이 안산시를 찾았다.

이날 기자들은 대부도에 소재한 시화호조력발전소, 시화나래휴게소, 다문화마을특구,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차례로 견학했다. '이민청 유치 최적의 도시 안산시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다문화마을특구 거리 투어를 진행하고 선진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최근 경기연구원에서 이민청 설치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외국인 정책 수요'와 '인구 규모'를 꼽은 것을 언급하는 등 이민청 유치 추진 관련 현황을 설명했다.

국외 출장으로 영상 축하 인사를 전한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고 있는 글로벌 도시로, 정부가 추진 중인 이민청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안산시의 큰 도전에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 주신다면, 이민청을 반드시 유치해 모두가 차별 없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기자대회는 언론 발전 및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 대한민국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홍보, 국제 기자들과 교류·인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한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한국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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