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만에 최저 경쟁률 9급 국가공무원 필기시험 6237명 합격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4.04.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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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서울=뉴스1) =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진 23일 서울 용산구의 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2024.3.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인사혁신처는 '2024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237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25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041명보다 804명 줄어든 규모다. 올해 최종 국가공무원 9급 선발 예정 인원은 4749명이며 총 10만3597명이 지원해 2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1992년(19.3대1) 이후 32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23일 치른 필기시험에서 행정직 5371명, 과학기술직 866명이 합격했으며, 그중 27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8명이, 135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87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남성 합격자는 52.8%(3296명), 여성은 47.2%(2941명)로 집계됐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8세로 지난해(29.7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59.6%(3,715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3.6%(2,095명), 40~49세 5.5%(345명), 50세 이상 1.2%(78명), 18~19세 0.1%(4명) 순이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경찰청, 교육행정, 관세, 출입국관리, 일반기계, 전기 등 11개 모집 단위에서 총 71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면접시험은 다음달 29일부터 6월3일까지 엿새간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4개 요소로 구성된 공무원 인재상이 새롭게 면접시험 평정 요소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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